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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적 환국위원회 의장 '동방의 법고'!
민족종교 대종교 103주년 중광절 선의식 및 경하식 거행
"천지는 영롱한 영성의 마당 정성의 참사랑이 이루는 곳..."
 
김희년
▲ 대종교 103주년 중광절 선의식 및 경하식 모습.     ©환타임스

민족종교 대종교는 6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대종교총본사 천궁에서 김문겸 총전교와 박민자 종무원장 등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103주년 중광절(重光節) 선의식 및 경하식을 거행했다.
 
'거듭 빛난 날'이란 의미의 중광절(重光節)은 홍암 나철 대종사가 국운이 기운 시기인 개천 4366년(서기 1909년) 1월 15일 국조 단군을 섬기는 대종교를 중흥한 것을 기념한 날로 어천절(3월 15일), 가경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과 더불어 대종교의 4대 경절이다.
 
▲ 축사를 하고 있는 김선적 환국위원회 의장.     ©환타임스
대종교는 일제시대 이같은 '중광'을 기점으로 민족사관에 입각한 국사와 국어(한글)를 바로 세웠고, 청산리전쟁 승리,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산파역, 광복 후 홍익대학 설립 등 민족운동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대종교 초대 종무원장을 지낸 김선적 환국위원회 의장은 이날 경하식 축사를 통해 "올해와 내년 우리 민족과 인류 전체에 큰 변화의 기운이 감쌀 것"이라며 "우리 대종교인들이 용기를 갖고 신세계를 맞이하는 자세를 갖자"는 격려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 의장은 이와함께 27세 청년시절 민족분단의 해법을 찾기위해 결행한 6주간의 단식을 거쳐 1953년 4월 11일 기록한 '동방(東方)의 법고(法鼓)'를 낭독했다.
 
올해 86세의 김 의장은 "59년전 이 글을 기록한 후 지난해 다시 꺼내어 보니 지금 이 시대의 상황과 우리 민족의 나아갈 길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깜짝 놀랐다"며 "이 글은 내가 생각으로 쓴 것이 아니고 하늘의 뜻이 나에게 전해 진 것"이라는 감회를 밝혔다.
 
한편 대종교 총본사가 위치한 서대문 지역 출신 새누리당 정두언 국회의원 등이 전문 등을 통해 이날 중광절을 축하했다. [김희년 기자]
 

                         '동방(東方)의 법고(法鼓)'
 
천지는 영롱한 연성의 마당     정성의 참사랑이 이루는 곳
유구에 끊임없는 자유의 생동 우주의 만물이 되어지도다
정령의 실현이요 사람님네여  참사랑의 정성만이 생명이라네
 
참사랑의 정성이 열매맺는 곳 세계를 비추는 광명의 근원
새로운 창조가 쉬지 않는 곳    융화와 정의의 자유의 낙원
영원한 생명이 완성하는 날     오로지 자연과 한 몸 되리라
 
 
할세라 정성이여 자연과 같이  간직하라 참이여 천지와 같이
고요히 잠든 듯한 진공과 같이 한없는 한울이 굳세임 같이
정성의 참 정이 황홀히 빛나     우주를 꿰뚫어 동동하도록
 
황홀한 정성이 하늘을 싸니      투명한 우주는 수정의 진주
그 마음은 영롱한 조화의 기틀 그 몸은 새기원의 창조의 천사
영원한 정성이 쉬지 않는 곳     천지의 그 정기 한몸 되도다 
 
 
참사랑의 법고를 동방에 달아 세계에 울리거라 낙원의 복음
이욕의 암흑을 비치는 광명     정의와 융화의 참 고향일세.
역사의 추수가 열매 맺는 날    천지도 하날세나 세계와 같이
세계여 노래하라 자유의 향락 천지도 춤추도다 우리와 같이
자연이 환호 속에 깃들이며     무궁토록 이루는 정령의 한울
정성의 자유인이 중심이 되어 조화는 구른다 한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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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2/06 [15:30]  최종편집: ⓒ 환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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